붉은부리찌르레기(Sturnus sericeus)의 첫 번식에 관한 기록

우리나라에는 길잃은새 또는 드문 통과새로 알려진 붉은부리찌르레기(Sturnus sericeus) 한 쌍이 제주도 제주시 한림읍의 창고 건물에 번식하였으며, 이는 국내 첫 번식기록에 해당한다. 이들은 2007년 5월부터 2007년 7월까지 약 16일간의 포란기간과 17일간의 육추과정을 통해 총 5마리의 새끼를 성공적으로 이소시켰다. 암수가 같이 새끼들을 먹였으며, 먹이로는 거미가 대부분이었고 그 외 곤충이나 나무열매를 먹였다. 이번 기록은 중국에서만 번식하는 붉은부리찌르레기의 국내 번식 사례로서, 이후 본 종의 출현 양상과 향후 번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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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in한국조류학회지 Vol. 14; no. 2; pp. 153 - 156
Main Authors 김은미(Eun-Mi Kim), 최창용(Chang-Yong Choi)
Format Journal Article
LanguageKorean
Published 한국조류학회 2007
한국조류학회II
Subjec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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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N1225-9179
2586-68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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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mmary:우리나라에는 길잃은새 또는 드문 통과새로 알려진 붉은부리찌르레기(Sturnus sericeus) 한 쌍이 제주도 제주시 한림읍의 창고 건물에 번식하였으며, 이는 국내 첫 번식기록에 해당한다. 이들은 2007년 5월부터 2007년 7월까지 약 16일간의 포란기간과 17일간의 육추과정을 통해 총 5마리의 새끼를 성공적으로 이소시켰다. 암수가 같이 새끼들을 먹였으며, 먹이로는 거미가 대부분이었고 그 외 곤충이나 나무열매를 먹였다. 이번 기록은 중국에서만 번식하는 붉은부리찌르레기의 국내 번식 사례로서, 이후 본 종의 출현 양상과 향후 번식 기록에 대한 자료 축적이 요구된다. Although the Red-billed Starling (Sturnus sericeus) is regarded as a vagrant or a rare passage migrant in Korea, but a pair of the starling bred at a warehouse in Jeju Island, Korea. This is the first breeding record of the Red-billed Starling in Korea. They incubated for about 16 days and fed for 17 days from May to July in 2007. Adults cooperated to feed their youngs throughout the breeding period, and main diets delivered to the nest were mainly spiders, but insects and small fruits as well. KCI Citation Count: 3
Bibliography:G704-SER000010068.2007.14.2.002
ISSN:1225-9179
2586-68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