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니』: 버지니아 울프의 30년대 다큐멘터리

이 논문은 버지니아 울프의 장편 에세이 『3기니』(1938)를 1930년대 영국의 다큐멘터리 운동이라는 역사적 맥락 안에서 조명한다. 영국 다큐멘터리 운동은 허구와 인위적인 것들에 대항하여 사실이 갖는 가치에 집중하는 담론 생산의 장이었으며, 특히 이 운동의 리더인 존 그리어슨은 다큐멘터리 영화를 “사실을 창조적으로 다루는 작업”이라 정의하였다. 20년대 울프가 허구보다 사실을 열등하게 보는 경향이 있었던 반면, 30년대 들어 울프는 사실에 가까워지고자 했다. 울프는 『3기니』에서 전기, 자서전, 신문기사, 보도사진 등의 다큐멘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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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bliographic Details
Published in영미연구 Vol. 48; pp. 1 - 24
Main Author 김부성(Kim Boosung)
Format Journal Article
LanguageKorean
Published Institute of British & American Studies Center for International Area Studies Hankuk University of Foreign Studies 28.02.2020
한국외국어대학교 영미연구소
영미연구소
Subjec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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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N2508-4135
2508-5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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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 들어가며 Ⅱ. 다큐멘터리 운동과 버지니아 울프 Ⅲ. “사실에 사실을 더하여” Ⅳ. “날것의 역사”와 “사실의 진술들” Ⅴ. 나가며 인용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