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수법에 관한 소고 -초등수학교육의 관점에서

우리는 숫자를 기록하는 방법에 있어서는 인도-아라비아 숫자를 사용하지만, 숫자를 읽는 방법에 있어서는 한글 수사나 한자 수사를 사용하여 읽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우리나라에서 현재 쓰이고 있는 인도-아라비아 숫자를 읽는 방법으로서의 명수법에 대해 그간의 연구결과를 살펴보고, 이를 수학적인 관점에서 정리하여 교수학습 자료의 기초가 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관련된 몇 가지 논점에 대해 고찰한 뒤, 이를 바탕으로 초등수학 교과서와 지도서에 나타난 명수법에 대해 개선점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큰 수를 읽을 때는 이만체진법을 사용하는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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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in한국초등수학교육학회지, 26(3) pp. 175 - 192
Main Author 조성원
Format Journal Article
LanguageKorean
Published 한국초등수학교육학회 31.08.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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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N1229-3229
2635-5914
DOI10.54340/kseme.2022.2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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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mmary:우리는 숫자를 기록하는 방법에 있어서는 인도-아라비아 숫자를 사용하지만, 숫자를 읽는 방법에 있어서는 한글 수사나 한자 수사를 사용하여 읽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우리나라에서 현재 쓰이고 있는 인도-아라비아 숫자를 읽는 방법으로서의 명수법에 대해 그간의 연구결과를 살펴보고, 이를 수학적인 관점에서 정리하여 교수학습 자료의 기초가 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관련된 몇 가지 논점에 대해 고찰한 뒤, 이를 바탕으로 초등수학 교과서와 지도서에 나타난 명수법에 대해 개선점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큰 수를 읽을 때는 이만체진법을 사용하는 한자 수사를 사용하여, 만, 억, 조, 경, 등으로 네 자리씩 끊어 읽게 되며 이를 한글 맞춤법에서도 규정으로 명시하고 있다. 반면 국제적 표준에 있어서는 세 자리씩 끊어 읽도록 권고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금액에 관해 이를 강제하고 있는 규칙 또한 존재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기수법과 명수법의 불일치가 발생하고 있어 이와 관련한 논의와 표준의 제정이 필요함을 제안하였다. We currently use Indo-Arabic numerals for writing numbers, but Hangul or Chinese characters for reading numbers. In this paper, the research mainly focus on numeration currently used in Korea, as a method of reading Indo-Arabic numerals, and the results are summarized from a mathematical point of view so that it can become the basis of teaching and learning materials. Also, after examining some related issues, based on this, we looked at the improvement points for the numeration method shown in elementary mathematics textbooks and tutorials. KCI Citation Count: 0
ISSN:1229-3229
2635-5914
DOI:10.54340/kseme.2022.26.3.2